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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재밌는 스파이 영화 '킹스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Kingsman: The Secret Service 
8.1
감독
매튜 본
출연
콜린 퍼스, 태런 애거튼,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소피아 부텔라
정보
스릴러 | 미국, 영국 | 128 분 | 2015-02-11
글쓴이 평점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파이 영화가 나왔다. 요즘 평점을 믿고 영화를 보러갔다가 실망을 한 영화들이 몇개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 킹스맨은: 시크릿 에이전트는 오랜만에 실망하지 않고 매우 재미있게 본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평점만 보고 영화에 대한 정보는 모른채 영화를 보는데 마치 예전에 보았던 킥애스가 떠오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킥애스의 매튜 본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역시 이 영화의 감독은 영화를 잘만든다고 생각했다. 엑스멘: 퍼스트클래스도 그렇고 영화의 짜임새를 매우 훌륭하게 가져간다. 이 영화 킹스맨도 영화를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고 영화의 스토리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빠져들게 하면서 영화를 잘 이끌어 나간다.

 

 

 

 

킹스맨에 결원이 생겨 후계자를 뽑기 위해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추천한 해리(콜린 퍼스). 현재의 무의미한 삶에서 벗어나고 아버지처럼 훌륭한 킹스맨이 되기위해 에그시는 테스트에 열심히 임한다. 영화는 에그시와 팀원들이 테스트에서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의미모를 속셈들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그러면서 그런 속셈들을 조심스럽게 추적하는 해리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에그시의 성장하는 모습뿐 아니라 스파이 영화에서의 첩보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런 스토리에서의 장면 장면이 매끄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영화가 지루하지 않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해리가 죽을것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교회에서 무작정 싸우는 장면은 좀 의아하기도 했었다. 지금까지 이야기가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영화에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 실망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발렌타인이 심어놓았던 유심으로 인한 전개란걸 알았을때 다 이해가 되었다. 해리가 죽고부터는 해리의 뜻을 이어받아 킹스맨이 된 에그시의 현란한 스파이 액션이 새롭게 시작된다.

 

 

이 영화가 청소년관람불가의 영화인 이유는 액션 장면에서의 잔인함 때문일 것이다. 굳이 이 영화를 하면서 그렇게 가야했나 싶기도 하지만 액션 장면에서의 새로운 구도와 통쾌한 액션 또한 이 영화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눈을 쉴 수 없을정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장면들은 액션영화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하다.

 

액션만 신경쓰지 않고 스토리에서도 지루하지 않도록 조절을 잘 한것이 매우 매력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유쾌하고 재미까지 주는 영화를 오랜만에 본것 같고 포스터에서처럼 새로운 스파이 액션이란 말이 아깝지 않다.

 

 

 

사진 - 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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