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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 '찌라시'


찌라시 : 위험한 소문 (2014)

7.7
감독
김광식
출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박원상
정보
| 한국 | 121 분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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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문... 누가 그런다더라하는 소위 찌라시라고 하는 루머에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찌라시를 퍼트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하는 궁금중도 생기고 그런 찌라시를 퍼트리는 과정도 궁금했었다. 이런 우리에겐 친숙하기도 하지만 색다른 소재로 나온 영화가 바로 찌라시였다.

 

 

 

 

자신을 믿고 힘든 연예계에서 버텨온 미진이라는 여배우가 어느날 갑자기 찌라시라는 것에 휘말리게 되고 죽게 된다. 자신이 매니저로서 키워왔던 여배우가 한순간에 잘못되었기에 우곤(김강우)에게는 엄청난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 찌라시를 퍼트린 사람을 찾고자 찌라시를 퍼트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박사장(정진영)을 찾아가게 된다. 그 후 직접 찌라시를 만드는 사람들과 모이는 회의에도 들어가고 꽤 흥미로운 장면들을 보여준다.

 

찌라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영화처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그것들을 접해온 사람들의 사전조사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니 어느정도는 그럴것이라고 생각해도 될듯하다. 찌라시는 항상 비밀에 감춰있었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궁금한 소재였었는데 그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들은 꽤 흥미로웠다.

 

 

 

 

영화는 연예계의 찌라시로 시작해 정치, 경제까지 여러부분의 사람들이 얽혀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것들을 보면 실제로 우리의 주변의 일과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실제로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얽혀있고 우리 주변에도 말도 안되는 찌라시들이 돌아다니는 거겠지라고 생각해봤다.

 

영화가 흥미로운 소재이기는 하지만 매우 재미있었던 영화가 되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 곳곳에서 드러나는 허술한 설정같은 것은 영화의 재미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찌리시 영화 자체의 분위기를 좀 오락영화정도의 분위기로 가져간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중간중간 코믹요소들은 웃음을 주긴하지만 영화 전반에 놓고 보았을때 오히려 별로이지 않았나 싶다. 찌라시라는 소재에 더 비밀스러운 부분을 더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몰고 갔으면 더 괜찮았을것 같다.

 

영화의 소재만으로도 흥미로운 영화였고 찌라시에 대한 고찰이 아닌 재미있는 영화로 본다면 볼만했던 영화였다.

 

 

사진-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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