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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리뷰] 논스톱

싸지 2015. 1. 11. 02:13

 


논스톱 (2014)

Non-Stop 
8
감독
자움 콜렛-세라
출연
리암 니슨, 줄리안 무어, 미쉘 도커리, 앤슨 마운트, 스쿠트 맥네이어리
정보
액션 | 미국 | 106 분 | 2014-02-27
글쓴이 평점  

 

 

리암 니슨의 영화를 본다면 항상 테이큰을 떠올리지 않을까. 최근에 개봉한 테이큰3를 보면서도 테이큰을 떠올리는것처럼. 테이큰을 본후 A특공대도 리암 니슨의 이름만 믿고 봤던 영화였다. 물론 A특공대는 킬링타임용으로서 매우 만족한 영화였다. 이 영화 논스톱은 다른 영화들처럼 화려한 액션이라든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범인 누구일지 추측하며 보는 맛이 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항공보안요원인 빌에게 도착한 한 문자로 부터 비행기 안의 분위기는 급박하게 바뀐다. 20분 안에 계좌로 1억 5천만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비행기 안의 사람들중 한명이 죽을것이라는 협박 문자였다. 누군가가 나서서 비행기를 납치하고 그 범인과 리암 니슨이 격렬한 액션을 펼쳐 제압하는?장면을 생각했던 나의 예상과는 달랐다. 문자를 받은 빌은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혹시 모를 살인을 막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그런 빌을 누구나 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믿을수 있는 사람들만 믿을 수 밖에 없다.

 

 

 

 

 

빌은 혼자 날카로운듯한 추리를 하면서 자신의 동료가 의심스럽다는것을 알아채고 범인으로 추궁한다. 그러다가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 범인은 자신이 누군가를 죽인다고 하지는 않았다. 그저 비행기 안에서 한명이 죽을것이라고 말했던것이다. 뭔가 빌이 짜여진 각본에서 놀아나는듯한 영화의 진행에 그저 그럴것 같았던 스토리에 흥미가 생기고 긴장감이 돈다.

 

 

 

 

 

 

빌은 계속 자신만의 추리를 해가며 범인을 추적하지만 승객을 비롯한 주변의 인물들은 그를 의심한다. 계좌가 그의 계좌였다는등, 여론을 그가 비행기를 납치한것으로 몰고가는 범인의 치밀한 범행 수작때문에 빌은 점점 수사에 난항을 겪고 비행기의 사망자는 점점 늘어간다. 실제로 빌이 범인도 아니지만 계좌와 전화만으로 비행기밖에서는 그가 이미 범인이 되었고 비행기는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폭발물이 되어버렸다. 전화만으로 그가 납치범으로 몰린 점에서 전화만으로 범인으로 오해받고 추궁받는 영화 '컴플라이언스'가 떠오르기도 한다.

 

 

 

 

 

 

 

빌은 결국 우연한 계기로 범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범인이 의심했다가 풀어준 사람이란 점에서 놀라고, 범인이 한명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놀란다. 또, 그 범인이 빌을 도와주기까지 했다는 점은 반전이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원래는 빌의 옆자리였는데 굳이 제이미와 자리를 바꿨다는 점은 너무 인위적인 설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범인들이 밝혀지고 두명의 범인과 빌의 대치전이 이어진다. 범인들이 자신들이 이런 짓을 벌인 이유를 말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들의 동기를 말하는데 명확하지 않고 빌을 굳이 그 인물로 택해야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빌의 한마디에 범인들 둘의 의견이 갈린다는 점이 설득이 부족하다.

 

영화의 초반에서 만난 아이와의 이야기를 중간 중간에 넣음으로써 빌의 선한 부분을 부각시키는데 이것을 하지 말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빌이 선하지 않다는 점을 죽이고 봤다면 혹시 정말 빌이 범인인데 모른척을 하는것은 아닐까하고 좀더 생각을 하는 재미도 있었을것 같다.

 

확실히 영화 논스톱은 테이큰처럼 화려한 액션을 주무기로한 영화는 아니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절된 공간속에서 범인이 있고 그 범인에게 감시당하며 범인을 찾아간다는 불리한 게임을 보는 스릴의 맛이 있다. 가끔 나오는 생각치 못한 반전 또한 이 영화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완벽히 신선한 내용의 영화는 아니고 스토리에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꽤 재미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사진-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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