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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천상륙작전 (Operation Chromite)

감독 : 이재한

출연 :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보 : 전쟁│한국│116분│2016-07-27

글쓴이 평점 : ☆ (5점)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의 역사이다. 그리고 한국전쟁의 큰 전환점이 되는 인천상륙작전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은 유엔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서 희생을 각오하고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있었단 이야기를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말하고 있다. 영화는 시작부터 실화를 바탕으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다.


미군 관계자들도 성공확률이 5000:1로 보는 인천상륙작전을 맥아더는 꼭 성공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미리 인천의 상황을 알기 위해 첩보대원들이 필요했다. 그렇게 해서 인천으로 향하게 된 장학수(이정재)와 대원들.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고 몰래 잠입해 림계진(이범수)의 여러번 의심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한다. 






장학수와 림계진은 서로 대놓고 싸우지는 않지만 이념의 갈등을 어느정도 표면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의 행동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대화 속에 대놓고 이념의 갈등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다 보니 그것들을 너무 표면화 시켰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한 것은 그것이 주가 아닐텐데 말이다.


맥아더란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서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따금씩 들려주는 명언 비스무리한 맥아더 장군의 대사들은 언젠가 TV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 본 듯한 장면들을 떠올리게만 되었다. 맥아더란 인물을 다루는 서프라이즈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들과 뜬금없이 이어지는 눈물 호소하는 듯한 장면들은 너무나 아쉬운 장면들이었다. 자꾸 도련님이라고 부르지말라고 하는데 그들의 캐릭터를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은채로 그런 이야기들은 몰입도 되지 않고 그들이 죽을때 조차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또, 진세연이라는 인물을 넣음으로써 이 영화가 얻은 효과를 모르겠다. 단지 병원에서의 조력을 위해서 넣은것인가. 뜬금없이 이정재와 러브 라인 느낌을 내는 장면은 아연실색할 정도였다.






이번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맥아더만이 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성공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랐다. 실제 인천으로 떠났던 첩보대원들처럼 말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만들기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분들. 그 분들을 알게 되었던 기회였다.


하지만 영화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 했던 영화였다. 감동을 위하여 여러 장치들을 억지로 쓴 듯한 장면들. 그리고 매끄럽지 못한 연출들은 영화에 몰입하는데에 방해하고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평면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개연성 없는 전개들은 이 영화가 아쉬운 이유들이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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