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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출연 :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데이빗 스트라탄, 스콧 글렌, 패디 콘시다인

정보 : 액션, 스릴러│미국│115분│2007.09.12

글쓴이 평점 : ★★★★ (10점)

 


본 시리즈의 3부작, 본 얼티메이텀. 이 작품 역시 폴 그린그래스가 감독을 맡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본 시리즈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다. 슈프리머시에서 CIA 안의 트레드스톤에 관해 다뤘다면 얼티메이텀은 그와 관련된 블랙브라이어라는 또 다른 계획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 점점 더 깊게 얽힌 이야기들은 제이슨 본을 죄여 오고, 본은 옛 동료인 니키와 함께 그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고자 한다.


점점 더 심화된 스토리 속에 영화는 더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구성으로 찾아왔다. 숨가쁘게 달려가는 장면을 핸드 카메라로 찍으면서 실감나는 화면을 슈프리머시에서 보여줬었는데 얼티메이텀에서는 그를 좀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2편보다도 더 다양한 액션들, 다양한 구성으로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많은 향상을 보여줬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본과 요원,  둘이 전화를 주고 받으면서 CIA 요원들의 감시와 추격을 따돌리며 접선하는 장면이었다. 실제로 이 장면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화를 찍는 다는 말을 하고 찍지 않아 영화를 보다보면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곤 한데, 엄청난 긴장감과 그리고 색다른 추격의 장면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후에 나온 첩보 영화들을 보면 이런 비슷한 장면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결말에 이르러서 물 속으로 뛰어드는 액션까지... 하지만 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울려퍼지는 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가 나올때는 역시 본 시리즈의 엔딩은 최고구나라고 생각되었다.





액션 영화이지만 그렇다고 생각없이 액션만 보여주는 영화는 아니었다. 본 시리즈는 어떤 반 영웅적인 인물인 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007처럼 특수 요원이 어떤 굉장한 임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고 그로 인해 임무를 성공해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당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이런 질문에서 출발하는 듯한 본의 존재의 의미는 본 시리즈를 통해 끊임없이 이야기해 왔다고 생각된다. 본은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고 자신을 없애 후환을 없애려고 하는 CIA라는 조직에 맞서 싸웠다. 그 싸우는 과정에서 본은 홀로 외롭게 싸우는데 그 과정을 간결하고 강력한 액션을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충분히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그토록 칭찬받는 이유일 것이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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