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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출중한 여자

감독 : 윤성호, 박현진, 백승빈, 전효정

출연 : 천우희, 안재홍, 조정치, 이주승

정보 : 로맨스, 멜로│한국│60분│2014-08-25

글쓴이 평점 : ★★★ (8점)

 


사실 영화는 아니고 네이버에서 방영되었던 웹드라마이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총 합하면 약 한시간 정도가 된다. 웹드라마를 본 것은 전에 봤던 '퐁당퐁당LOVE' 이후로 두번째인것 같다. 웹드라마의 장점이 짧지만 짧은만큼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핵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신선한 내용과 연출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본 '출중한 여자'도 말하고자 한 주제를 재대로 전달한 드라마였던것 같다. 더불어 천우희라는 배우의 매력도 제대로 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드라마상에서 천우희는 잘가는 싱글즈의 에디터이다. 즉, 그녀는 드라마의 제목처럼 잘나가는 출중한 여자다. 그런 출중한 여자이기에 그녀의 생활은 바쁘고 신경쓸 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잘 나가는 기자이다보니 일을 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포기할 순 없다. 오랜시간 친구였던 재홍이 고백을 하면 아직 결혼하긴 싫고 그렇다고 남을 주가니 아깝다. 대학때부터 오랜시간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천관에 대한 미련은 아직까지도 남았는지, 왜 천관의 현재 여자친구 얼굴이 궁금한건지 알 수가 없다. 스캔들 날까 눈치만 보는 MC주승에게 이끌려 다니는 모습도. 이런 모든 고민을 다 털어놓는 베프라고 생각하는 친구 우정에게도 잘해야 할텐데. 살다보니 고민만 쌓여가는 출중한 여자다.





너무 출중하다보니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한것이 문제였나? 결국엔 베프라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자신은 대학 베프였을뿐이고. 그렇게 허털감을 느끼다보니 자신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가는것이 인생이고 내려가면 올라가는 날이 있는거 아닐까. 지금은 내 앞에 놓여져있는 일부터 해치우자!


현대의 많은 인간관계와 일 속에 수 많은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되었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는데 어떻게 모든것을 다 생각하고 다 잘 해내겠느냐. 수많은 것들을 밀당하지말고 바로 앞에 닥친 것부터나 잘하자!! 이 메시지를 주는 결말 장면이 너무나 좋았던 엔딩이었다. 그리고 이 역할을 정말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연기한 천우희가 좋았다. 항상 독특한 캐릭터로만 봤었는데 이런 평범한 연기도 괜찮은 것을 보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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