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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오스카 아이삭, 니콜라스 홀트

정보 : 액션, 어드벤처, SF, 판타지│미국│145분│2016-05-25

글쓴이 평점 : ★★☆ (7점)

 


매튜 본과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성공적으로 만들면서 거의 죽어가다 싶이 했던 엑스맨 시리즈를 재미와 함께 완성도도 잡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호평과 함께 엑스맨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그리고 그 관심은 당연히 차기작인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 관심은 브라이언 싱어가 또 감독을 맡는다는 소식과 함께 더욱 커져갔다. 이미 시빌 워가 한번 쓸고 간 지금, 엑스맨이 다시 극장가를 찾아왔다.


영화는 신의 힘을 가진 아포칼립스가 고대의 시간에 어떻게 해서 잡을 자게 되었고, 잠이 깨어나는지 부터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퍼스트 클래스에서 보여줬었던 소란 이후 각기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뮤턴트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하지만 아포칼립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세계를 종말로 이끌려고 하는 아포칼립스의 행동은 점점 시작되고 그로 인해 뮤턴트들이 공격을 받고 모이는 계기가 된다.





항상 엑스맨 시리즈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매그니토의 이야기는 이번 영화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프로페서의 말처럼 평범하게 인간처럼 살아가려고 했던 그였지만 주변 사람들을 도우려 하다가 돌연변이인것이 들켜 오히려 딸과 아내가 죽게 된다. 그로 인해 아포칼립스의 행동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 것은 내가 엑스맨에 대해 참 많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쯤이었다. 분명 어떤 유머를 생각하고 의도한 장면인 것 같은데 그 장면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이다. 이렇듯 이번 엑스맨은 엑스맨의 팬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되었다. 엑스맨 전작들을 봤고, 그 내용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곳곳에서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지루한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중반부로 이어지기까지 어딘가 모르게 장면장면들이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중반부부터 이어지는 교전 장면에선 꼭 필요한 절제된 액션으로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퀵실버의 등장 장면은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면서 아쉬웠던 장면은 울버린의 등장 장면. 울버린이 딱 등장하는 그 순간은 기대감도 들고 울버린이 등장하는 순간 '그렇지!'하면서 재미있었으나 너무나 훌쩍 가버린 울버린이기에 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번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보면서 엑스맨의 세계관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지 못 한것 같아 제대로 된 재미를 못 느낀 것 같다. 이번 영화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꼭 전편들을 보고 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그냥 봐도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영화이긴 하지만 엑스맨의 팬들을 위해 준비한 곳곳의 선물들을 제대로 느끼진 못 할것 같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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