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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리뷰] 데드풀

싸지 2016. 4. 4. 00:48

 

제목 : 데드풀 (Deadpool)

감독 : 팀 밀러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에드 스크레인, T.J. 밀러

정보 : 액션, SF│미국│108분│2016-02-17

글쓴이 평점 : ★★★ (8점)

 


히어로 영화들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보통 현실적인 영화들을 좋아하고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들을 좋아하다보니 그런것 같다. 그리고 항상 비슷한 스토리들의 히어로 영화들이기 때문에 질리는것도 사실인데, 이번에 본 데드풀은 좀 다른 맥락의 히어로 영화였다. 보통의 히어로들은 초인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하는 일종의 모범(?)적인 행동들을 보여준다. 이것은 영화에서도 언급하는 것이지만 데드풀이란 히어로는 그런 모범적인 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그가 초인적인 힘을 얻는 원인도 본인의 암 치료의 목적이었다.





이런 데드풀이 초인적인 힘을 갖고 나서도 시민들을 구하자고 하는 다른 히어로들의 권유를 무시하고 오히려 도시를 박살내고 다닌다. 그것은 온전히 자신을 이렇게 만든 범인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모범적인 히어로가 되기 싫어했던 그였지만 다른 히어로들의 권유를 받아들이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애인을 구하기 위해서였던것. 그렇게 데드풀은 오로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행동하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기도 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에서 그의 행동에는 이른바 똘끼어린 모습들이 정말 다르기도 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솔직히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화려하고 남다른 액션이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데드풀만의 똘끼어린 성격과 그것들을 받쳐주는 구성이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엑스맨을 언급하면서도 엑스맨이 안나온것은 아쉽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언급하긴 하지만 정말 예산이 부족했던걸까.


앞으로 엑스맨에 들어간 데드풀을 볼 수 있을것 같은 결말로 영화가 끝났다. 과연 데드풀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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