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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리뷰] 글로리데이

싸지 2016. 3. 26. 16:27

 

제목 : 글로리데이 (One Way Trip)

감독 : 최정열

출연 : 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

정보 : 드라마│한국│93분│2016-03-24

글쓴이 평점 : ☆ (5점)

 


오랜만에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보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요즘 핫한 배우 류준열도 나오니 이 영화에 대한 주목도가 더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많은 팬들을 가진 엑소의 멤버 수호(김준면)가 나오니 이 영화의 티켓파워는 어느정도 될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청춘에 관한 영화라 개봉하기 전부터 꽤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 프로그램에서 소개해주는 것을 보고 영화가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실망했다.





영화에는 4명의 서로 친한 친구들이 나온다. 한명은 아버지의 빽으로 대학야구팀을 들어가면서 대학에 들어간 친구이고, 3명은 대학을 안갔다. 그중 한명은 재수를 하기도 하고 뚜렷한 계획이 없기도 하고 해병대에 입대를 할 계획을 한 친구도 있다. 이렇듯 4명의 친구들은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위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상우의 해병대 입대일이 다가오자 친구들은 친구를 배웅하는 겸 해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물론, 그것이 그리 탐탁치 않은 인물도 있기는 했지만.


여행을 떠난 곳에서 그들은 예상치 못하게 폭행과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과정은 뉴스나 인터넷 글에서 흔히 보던 폭행 피해자의 거짓 진술로 인한 것이였다. 친구 한명이 뺑소니까지 당한 상황속에서 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분명 성인의 나이이지만 이제 갓 성인이 된 그들은 그들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도 그들을 믿어주지 않았고 그들의 부모마저도 각 자식들의 잘못을 다른 아이들에게 떠넘기기 급했다. 자신들의 마음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이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느껴졌다.





되는것 하나없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의 울림은 괜찮긴 했다. 하지만 영화를 이끌어감에 있어서 영화는 너무 허술했고 진부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친구들의 감정변화와 이야기도 좋았지만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허술했다. 용비와 상우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가는데, 그 둘의 이야기는 너무 진부하기도 하고 빈약했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기가 힘들었고 특히, 용비의 행동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더욱이 아쉬웠던것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힘이 빠지지 않는 용비의 눈빛과 연기력이 아쉬웠다.


청춘들의 이야기는 좋았지만 많이 부족함이 보였던 영화였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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