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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리뷰] 치외법권

싸지 2015. 10. 26. 15:03

 


치외법권 (2015)

Untouchable Lawmen 
5.3
감독
신동엽
출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 이경영
정보
액션 | 한국 | 104 분 | 2015-08-27
글쓴이 평점  

 

 

영화 베테랑이 한창 극장가를 휩쓸고 있을때 쯤 한달 정도 늦게 이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 치외법권은 어느 정도 베테랑과 비슷한 장르와 영화를 꾀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영화의 비교가 자연스럽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영화에 그 비교를 하면 안 될것 같기도 하다.

 

영화 공모자들에 이어서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영화에서 또 만났다. 공모자들은 그런대로 진지한 임창정의 색다른 연기를 보며 그동안의 임창정 영화와는 또 다른 면을 보면서 괜찮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치외법권은 그동안의 임창정 영화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 액션 영화이면서 코믹을 섞은 코미디물... 하지만 그 유머의 부분들이 너무 억지스럽다는게 문제이다.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면서 대한민국 높은 공직자, 정치인들까지도 연관이 되어있는 한 종교의 수장을 잡는 영화의 내용. 어느정도 우리 사회의 문제와도 관련되어 괜찮은 소재로 다가온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다였던것 같다. 또라이는 또라이로 잡아야한다는 말로 시작된 임창정과 최다니엘의 협동... 드라마 나쁜녀석들과 너무나 비슷하다. 그리고 그 둘은 그다지 또라이로 보이지도 않는다. 그 둘의 또라이같은 기질이 영화의 범인을 잡는데 어떻게 이용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지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 임은경과 임창정과의 열애설도 한번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 임창정은 그 스캔들이 영화 좀 잘해보자고 일부러 했던것이라고 했는데, 임은경이 이 영화에서 갖는 스토리에서의 중요성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영화의 전개에 특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둘이 지키려는 모습은 관객들을 설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지 않을까.

 

 

 

 

영화의 두 형사들은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내세우면서 범인들을 늠름하게 잡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들의 캐릭터라는것이 딱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멋있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한달 차이로 개봉한 베테랑과 많은 희비가 엇갈리지 않았나 싶다.

 

임창정의 연기를 좋아하고 많은 작품들을 봐왔지만 이런 작품들을 볼때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것 같다. 최근 또다시사랑이라는 노래를 정말 즐겨 듣고 있는데 영화에서도 부디 좋은 작품을 찍어서 배우로서의 괜찮은 모습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 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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