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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리뷰] 암살

싸지 2015. 7. 30. 13:45

 


암살 (2015)

Assassination 
8.4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39 분 | 2015-07-22
글쓴이 평점  

 

캐스팅만으로도 많이 화제가 되었던 영화 암살을 보았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근 영화가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는 이들의 캐스팅만으로도 나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주목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감독은 전작 도둑들로 천만관객을 동원했던 최동훈감독이었다.

 

최동훈 감독의 최근 작품들이 캐스팅되는 배우들의 이름값만 있다는 사람들의 평도 있다. 이번 영화 암살도 화려한 캐스팅때문에 그런 평이 많긴하지만 꼭 그렇기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다.

 

 

 

 

처음 영화를 보기전 홍보하는 영상이나 이런것들을 보았을때는 독립운동하시던 분들이 암살을 하기위한 진지한 분위기의 영화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서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너무 가벼운듯한 느낌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초반 어느정도 재미를 끌어내기 위해 조금의 유머들은 괜찮겠지만 암살 초반의 유머들은 코믹영화를 떠올릴만큼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덕에 영화는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시키는데에는 성공한듯 싶었다. 진지한 스파이물에 대한 기대에는 못 미쳐 아쉽지만 오락영화로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화 소재가 소재인 만큼 그렇게 가야했나 의문이 들기도 한다.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대한의 독립을 위해 친일파와 사령관을 죽이기 위해 암살 계획을 이야기를 토대로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이런 모습에서 한국인이라면 화나가게 하는 이경영의 악랄한 모습을 보면서 친일파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써 지원을 잘해주는것 같던 이정재의 뒷모습에 분노하기도 한다. 실제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옆에서 계속 이정재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어렸을때 헤어진 쌍둥이 언니와 동생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너무 극적인 아픔을 위한 설정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전지현이 언니의 집에 와서 방에 들어가 뜬금없이 우는 모습은 그 감정에 이입이 되지 않는다.

 

결말에 가서 이정재는 재판을 받게 된다. 그 재판에서 친일파로서 정당한 처벌을 받는듯했지만 역시나 잘 피해나간다. 그 모습을 보면서 친일파들에 대한 분노를 불어일으킨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전지현으로 하여금 이정재가 처벌받는 모습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낀다.

 

 

영화 암살을 보면서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었던 것 같았다. 조진웅과 오달수의 감초같은 연기는 언제나 그랬듯이 재미를 주었다. 그리고 암살을 보면서 느낀것이지만 영화의 여자주인공으로서 전지현의 매력과 힘이 있다는것을 느꼈다. 최근에 액션물을 주로 찍었는데, 나중에 로맨스나 심리물을 찍어보면 어떨까싶다.

 

 

사진출처-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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