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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리뷰] 소셜포비아

싸지 2015. 4. 18. 09:43

 


소셜포비아 (2015)

Socialphobia 
8.2
감독
홍석재
출연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하윤경, 유대형
정보
미스터리 | 한국 | 102 분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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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한 사람을 매장시켰고 그로 인해 군인이 자살을 했다.

 

어떻게 보면 자극적인 소재이고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인터넷의 익명성을 등에 업고 자신의 생각들을 가감없이 무차별적으로 쓰는 요즘의 사회 분위기를 본다면 무리도 아닌것 같다.

 

 

악플러 '레나'는 군인의 자살 소식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인 모욕과 악플들을 SNS에 계속 올린다. 그런 악플에 분노하게 된 사람들은 결국 레나와 현피를 하자는 말을 하게 되고 정말로 모이게 된다. 결국 그들은 정의로운 사도가 된것처럼 레나를 찾아 떠나게 된다.

 

 

 

 

이곳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들이 레나를 찾아가는 모습은 아프리카 개인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되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이 레나, 민하영의 집에 찾아갔지만 그들은 끔찍한 장면을 보게 된다. 바로 민하영이 자살을 한것이다. 이 모습은 개인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의 악플로 인해 민하영이 자살을 하게 되었다고 낙인찍히게 되고 경찰서로 가게 된다.

 

어딘가 미심쩍은 민하영의 자살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은 그들은 타살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범인을 찾기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경찰이 되기위해서는 이런 사건에 휘말리면 안된다는 말에 변요한과 이주승도 이 추적에 동참하게 된다. 여기에서 사실 그들은 진짜 타살이란 증거를 잡고 추적을 시작했다기보다는 그들 자신들이 빠져나가기 위해 타살이라는 증거를 잡았는지도 모르겠다.

 

 

 

 

진짜 범인을 찾으면서 그들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장세민이라는 사람을 찾으면서 그들은 또 트위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SNS를 이용해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누군가를 매장시키려는것이 그들의 의도는 아니였겠지만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장세민이라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며 매장시켜가고 있었다.

 

결국 실제로 만나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이주승만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중에 이주승이 베카에게 매장당했었던 키워 도더리라는 사실이 장세민에 의해서 밝혀지게 된다. 그러면서 이주승과 변요한과의 관계도 틀어지게 된다.

 

이제 자신이 도더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민하영을 죽인 범인이라고 낙인 찍히게 된 이주승은 당황하게 된다. 자신이 민하영의 트위터를 해킹하고 민하영을 매장시켰었지만 그 행위를 똑같이 자신이 받은것이다. 결국 악플은 돌고 돌아 자신에게도 돌아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은 결코 죽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민하영의 컴퓨터를 뒤지다가 웹캠이 해킹당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컴퓨터 수리기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 남자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예상과 전혀 다른 사실을 알게 된다. 민하영은 결코 누가 직접 죽이지도 않았다. 민하영과 현피뜨고자 찾아오는 사람들의 방송을 보고 있던 민하영은 위기감을 느끼고 자살을 하게 된다.

 

 

 

민하영도 이주승을 매장시켰었다. 그런 민하영에 대한 복수심으로 민하영을 매장시키려했고 그 결과는 자살로 이어졌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은 민하영을 죽인 사람을 찾아갔고 이주승이 그녀를 죽인것으로 안채로 영화는 끝났다. 하지만 민하영은 결코 이주승 혼자가 죽이지는 않았다. 타살한 한 사람에 집착했지만 악플로 그녀를 몰아세운 모두가 그녀를 죽인것이었다.

 

 

요즘 우리는 가끔 뉴스 기사로 어떤 연예인이 악플로 누리꾼들을 고소했따. 이런 기사들을 보곤한다. 포털 뉴스기사들을 보다보면 정말 아무에게나 막말을 하는 듯한 댓글들을 보게 된다. 그런 댓글들을 보다보면 고소하는것이 이해되기도 한다. 끊임없는 루머들로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의 이미지에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결코 사람을 누군가가 직접 죽이는것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어떤 사람들을 깎아내리고 있는 지금에도 누군가를 죽이고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의 사회 문제인 악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꽤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다. 영화를 보는내내 집중하게 하는 스토리와 그를 뒷받침해주는 변요한과 이주승, 그리고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다.

 

 

사진-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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