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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연남동 맛집 매드만조

싸지 2020. 9. 28. 02:11

말로만 듣던 연남동에 가보았다. 처음에는 연남동의 예쁜 카페들을 가보려고 했지만, 이왕 가는 김에 연남동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연남동 구석구석을 다녀보면서 맛집을 찾아나섰다. 연남동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골목골목에 있는 모습들이 예전에 가보았던 익선동의 느낌을 떠올리게 했다. 주민들이 시끄럽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아무튼 배고픔에 이끌려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발길이 머문 곳은 바로 '매드만조'라는 곳이었다. 그냥 걷다가 메뉴가 이끌려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들어가고 나서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니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이곳에서 유명하지 않은 곳이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배가 고파서 파스타 하나와 피자 하나,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소곱창 투움바파스타. 얼마 전에 갔던 아웃백에서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투움바 파스타가 생각나서 바로 이 메뉴로 골랐다. 소곱창이 들어간 파스타라니... 너무나 이끌렸다. 메뉴가 나온 모습은 소곱창들이 꽤나 큼직하게 곱이 꽉 차 나온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물론 맛도 정말 좋았다. 여자친구의 경우에는 곱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메뉴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 또한 소곱창이 파스타와 정말 잘 어울려서 새로운 맛을 내는게 좋았다.





소곱창 투움바파스타와 함께 주문한 탱글탱글 쉬림프 피자. 쉬림프 피자는 어딜가서 먹어도 본전을 뽑는 메뉴이지만 이 집의 쉬림프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새우가 튼실한 것도 있었지만 피자의 도우가 다른 피자집들과는 조금 다른 것이 특이하고 맛있었다. 피자의 도우가 마치 페스츄리 빵을 떠올리게끔 하는 식감과 비쥬얼이었다. 부드러운 도우가 정말 맛있었다. 도우가 달라서인지 생각보다 피자가 일찍 나오기도 했다. 혹시나 피자가 늦게 나올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두 명이 파스타 하나와 피자 하나를 주문해서 먹으면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매드만조였다. 가게의 테이블 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메뉴들이 빨리 나와서 금방 금방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배가 고파서였을지는 몰라도 맛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연남동에 또 간다면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더 배고플 때 가서 추천 세트 메뉴를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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