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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해봤을 GSAT에 관하여 좀 써보려고 합니다.

GSAT는 18년도 하반기부터 시험을 봤는데 GSAT 통과는 19년도 상반기에만 딱 한번 해봤네요. 18년도 하반기와 19년도 상반기는 사람을 많이 뽑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19년도 하반기는 채용이 확 줄면서 주변을 봐도 합격자가 정말 적었습니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동안 GSAT을 공부하면서 많은 책을 풀어보았는데, 제가 풀어본 책들을 비교해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쓰는 리뷰는 2020년 3월 기준입니다! 올해 더 풀어본 책들도 있고 아직은 작년에만 폴어본 책들도 있습니다. 올해 또 풀어서 추가하게 되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풀고 있는 GSAT 위포트 기본서

 

1. 해커스 파랭이, 해커스 하양이

 해커스의 GSAT 서적은 GSAT 서적 중 거의 교과서라고 취준생들 사이에서 불립니다. 그만큼 문제의 유형이 실제 사트와 거의 비슷하거든요. 저도 그래서 처음 취준을 시작할 때 해커스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떠올려본다면 처음 무작정 해커스로 시작한다면 너무 어렵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해커스의 답지가 그다지 친절한 편이 아니거든요. 가장 친절한 답지를 추천한다면 에듀윌을 꼽고 싶습니다. 

 

 해커스의 문제가 실제 GSAT과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최근 들어 문제 난이도가 많이 변했습니다. 언어가 엄청 어려워지고 시각적 사고 정말 쉬워졌습니다(19년도 기준). 하지만 해커스의 경우, 언어의 난이도는 평범하거나 약간 쉬운 편이며, 시각적 사고는 극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몇 분씩 잡고 있어도 답이 안 보이는 문제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해커스의 문제로 가장 꼽고 싶은 것은, 문제가 매번 똑같습니다. 개정을 한다고는 하나 문제가 거의 바뀌지 않고 새로운 모의고사나 봉모를 추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취준이 길어질수록 해커스에 대한 만족도는 점점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GSAT을 준비한다면 꼭 한번은 풀고가야하는 교과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 위포트 기본서, 실전 봉투 모의고사

 위포트도 문제의 퀄리티가 꽤나 좋은 편입니다. 위포트의 경우 삼성뿐만 아니라 SK, LG 등 다양한 대기업들의 인적성 책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문제의 질이 좋습니다. 위포트도 지난 시즌과 문제가 겹치는 것이 많다는 것이 해커스와 비슷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위포트는 이번 시즌에 새로 출간된 기본서를 보니 모의고사가 기존에 2회에서 3회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봉투 모의고사를 따로 출간하기 때문에 문제를 개발하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포트 실전 봉투 모의고사의 경우, 19년도 상반기에 풀어봤을 경우엔 기본서에 비해 퀄리티가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19년 하반기에 풀어봤을 때는 퀄리티가 꽤나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20년 상반기에도 풀어볼 예정이기에 풀고 나서 다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3. 에듀윌

 에듀윌은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가릴 것 없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서적을 출간하는 곳입니다. GSAT도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언어의 난이도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 GSAT의 경향이 언어가 어려워지는 편이긴 합니다만, 유형이 다르게 느껴지는 문제가 꽤 있다는 것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휘 찾는 문제라던지, 기존 GSAT의 출제 유형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시각적 사고는 많이 쉬운 편입니다. 다른 출판사와 비교해도. 최근 점점 쉬워져가는 시각적 사고의 경향을 반영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해커스, 위포트와 비교해서 만족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GSAT의 경우 정말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해커스, 위포트 다음으로 풀어볼 책으로 좋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에듀윌의 경우에도 봉투 모의고사도 출간하고 있기 때문에 모의고사도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렛유인

 렛유인은 작년부터 많은 분들이 풀어보기 시작한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인지도가 낮았지만 최근 들어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서뿐만 아니라 모의고사도 하양이, 누렁이 두 권으로 출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9년 상반기에 기본서를 풀어봤을 때 문제 오류가 많아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19년 하반기에는 렛유인을 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0년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풀어보니 꽤 괜찮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실전 모의고사도 구입하여 풀어볼 예정입니다. 렛유인 실전 모의고사의 특징으로는 모의고사마다 레벨을 나눠놔서 불싸트, 물싸트를 구별해놨다고 하는데 그 점 또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4월동안 렛유인 서적들을 더 풀어보았습니다!

렛유인의 하얀색 gsat 서적과 노란색 gsat 서적을 풀어봤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풀어보았는데 생각보단 괜찮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렛유인의 하얀색 실전 모의고사의 경우 모의고사마다 레벨을 나눠놔서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년처럼 특정 과목이 어렵게 나오는 경우 더 좋을 것 같아요. 노란색 봉투모의고사같은 경우는 정말 모의고사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실제 실험처럼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간혹가다 문제들이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4회분씩이나 준비해서 문제를 만들기가 힘들어서인지 바로 전 모의고사랑 다음 모의고사랑 기본개념이 똑같고 내용만 조금 변한 문제들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어제 풀었던 문제를 바로 또 푸니 실제로 실력이 늘었다기 보다는 그냥 그 문제를 기억해서 풀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많으니 한번씩은 풀어서 실전감각을 익히기엔 좋을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고 스터디 하는 사람들과의 의견 교환했을 때도 그렇고 이렇게 4개 출판사의 책들이 GSAT 대비용 책으로 가장 많이 찾고 괜찮은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나 이번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다른 출판의 책들도 풀어보게 된다면 그 책들의 후기도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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