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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감독 :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

정보 : 액션, 어드벤처, SF│미국│136분│2014.03.26

글쓴이 평점 : ★★★ (8점)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를 보고 바로 윈터 솔져도 몰아봤다. 퍼스트 어벤져가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말해주기 위해 지루한 면들이 많았다고 한다면 윈터 솔져는 그보다 재미있었다.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던 전개가 이어지지도 않았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애국심을 강조하는 장면도 없었다. 오랜 시간 잠 들어있다 깨어난 로저스는 쉴드에서 그가 맡은 임무들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오게 되는 퓨리 국장과 블랙 위도우. 어벤져스를 먼저 본 입장에서 그들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보게 되는 그들과, 그들과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꽤 흥미를 느꼈다.






영화는 오랜 잠에서 깨어난 캡틴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많은 시간이 흘러 적응을 하기 힘들기도 한 그였지만 그는 군인이었기에 자신이 속한 쉴드라는 공간의 명령을 지켜가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퓨리 국장에게 자신들이 하려하는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많은 인간들의 자유를 위해 소수 인간들의 희생들은 어쩔 수 없다는 것. 착한 심성을 갖고 있는 로저스로서는 그 이야기를 이해하기 힘들어 혼란을 겪기도 한다. 애국심만을 강요하는듯한 전작과는 달리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보여주는 이 영화가 그 측면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영화가 후반부로 다가가면서 나오는 캡틴 아메리카의 선택은 캡틴 아메리카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되었다. 적을 처치해야만하는 입장과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친구일지라도 죽이지 못하는 입장에서 갈등을 하던 그는 친구의 임무를 수행하라고 말한다. 그 장면이 캡틴 아메리카를 멋있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영화는 스토리 부분에서도 마음에 들었지만 액션이 히어로 영화로서 마음에 들었다. 퍼스트 어벤져의 경우 액션측면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액션과 그로 이어지는 육탄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 윈터 솔져에서는 윈터 솔져와 싸우는 1대1 액션에서도 보다 더 타격감을 강조해 보는 맛이 생겼고, 엘리베이터 장면은 마치 영화 신세계의 엘리베이터 장면이 생각나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더불어 팔콘이 등장하면서 지상에서의 육탄전만이 아닌 공중전까지 영화에 곁들여 지면서 보는맛이 더욱 늘었다. 확실히 히어로 영화로서의 액션이 더욱 재미있어졌다.


꽤 재미있었던 캡틴 아메리카의 2편이었기 때문에 3편이 더욱 기대된다. 더욱 많은 히어로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갈등도 있고, 화려한 액션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출처 -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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