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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Review

영화 루시 후기

싸지 2014. 11. 4. 12:36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때 영화가 무척 궁금했고 정말 보고 싶었다.


인간의 뇌를 100%까지 사용하는 소재... 엄청난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한국배우 최민식이 나온다니!!! 무조건 봐야했다.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최민식에게 잡혀와 배에 cph4라는 물질을 담은 팩을 넣게 된다.


하지만 루시는 이 과정에서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면서 팩이 터져 물질이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서 루시는 뇌의 사용량이 급증하게 되면서 알수 없는 힘도 사용가능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루시가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고 그로써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 호기심이 생긴다.


하지만 루시는 단지 뇌의 사용량 100%를 목표로 잡고 향하게 된다.


모건 프리먼에게 전화를 한 후 나머지 cph4도 모을려고 하는데, 무작정 알 수 없는 힘으로 사람들을 때려눕힌다.


뇌의 사용량이 늘어가면서 사물도 조종할 수 있고 여러가지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의도 같아보이는데


그런 흐름이 영화의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이 영화는 뇌라는 소재로 시작된 영화인데 후반부로 가면서 완벽한 액션도 아니고 SF도 아니다.


루시라는 신적인 존재에 놀아나는 사람들을 보는것 뿐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USB로 변하는 신이라니.


결말도 너무 허무했다. 결국에는 이야기도 없고 재미도 없는 영화였다.


최민식이 이 영화에 나온다고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게 좀 아쉽기도 했다.


굳이 이 영화를 해야했을까.


더군다나 최민식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배우들의 연기력은...


최민식이 혼자 악을 질러가며 연기를 하고 있지만 그건 혼자 악마를보았다를 찍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보통 외국영화는 신선한 소재라면 재밌게 보는데 이번 영화는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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