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맛집 바질리코 레스토랑

유성 장대동에 있는 바질리코 레스토랑에 갔다. 충남대와 죽동 근처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에 있다보니 모르는 사람은 모를 수 있을 것 같다. 언제인가 관저동에도 바질리코가 생긴 것 같은데 그곳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두명이 방문했는데 기념일이라 마음껏 먹어보자고 로즈마리 세트를 시켰다. 아주 큰 잘못,,

로즈마리 세트의 구성은 피자, 몽골리안 바베큐 덮밥, 해산물 스파게티, 특수야채 샐러드이다.

처음 메뉴의 구성을 봤을 때, 배가 고프기도 해서 이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들이 다 먹고 싶은 것이기도 하고. 또 바질리코 레스토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가 몽골리안 덮밥이라 꼭 먹어보고 싶어 로즈마리 세트를 시켰다.

주문하면 얼마 되지 않아 식전 빵과 특수야채 샐러드가 나온다. 

빵이 촉촉해서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다. 샐러드 양도 많아서 놀랐는데, 어느정도 배가 차는 느낌이었다.

빵과 샐러드를 천천히 먹고 있으면 나오는 해산물 스파게티.

우리는 평소 까르보나라를 좋아해서 깔보로 주문했다.

크림이 진해서 맛있었다.

스파게티를 먹고 있으면 몽골리안 바베큐 덮밥이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몽골리안 바베큐 덮밥

몽골리안 바베큐 덮밥을 처음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정말 많아서 너무 놀랐다. 스파게티 양을 봤을 때는 이 정도면 다 먹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몽골리안 바베큐 덮밥 양을 보자마자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몽골리안 바베큐 덮밥 맛은 정말 맛있었다. 기존에 먹어보던 덮밥과는 약간 색다른 맛이었는데, 그 독특한 맛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스파게티를 먹다가 계속 덮밥만 먹었을 정도...

덮밥과 스파게티를 열심히 먹고 있으니, 피자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피자는 페스토소스 크림치즈 피자.

피자도 크기가 정말 컸다. 먹을 때마다 크림치즈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하지만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남은 피자는 포장해서 가져왔다.

 

정말 맛있었지만 두명이 로즈마리 세트에 도전한 것은 좀 무리였던 것 같다. 3~4명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