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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2014)

Divergent 
7.1
감독
닐 버거
출연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렛, 애슐리 쥬드, 재이 코트니
정보
SF, 판타지, 액션, 로맨스/멜로 | 미국 | 140 분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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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볼때 한공주를 볼때 같은 시기에 봤던 것 같다. 다이버전트를 보기 전에 좀 새로운 이야기에 끌렸다. 나는 평소에 외국 영화보다는 한국 영화들을 즐겨보는 편이다. 히어로 영화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한국 영화들이 그냥 좀 더 공감이 잘 되어서 그런가. 그런데 다이버전트의 5개의 분파라는 새롭고 좀 구체적인 이야기에 끌려서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 평도 괜찮았고.

 

미래의 세계, 폐허가 된 시카고에서는 하나의 사회가 5개의 분파로 이루어져 살아가고 있다. 사회의 모든 인원들이 5개의 분파에 속해 있는 것이다. 열 여섯살이 되면 자신들이 속할 분파를 정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분파가 가족보다 중요하다. 분파가 부모와 형제와 다르다고 하더라도 분파를 따라가야 한다. 어쩌면 잔인할 수도 있는 사회. 그중에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있다. 다이버전트는 사회에서 위험한 인물로 간주되어서 절대 금기시 되는 존재이지만 트리스가 다이버전트라고 평가내려지면서 많은 고난을 겪게 된다.

 

 

 

 

 

 

다이버전트는 베로니카 로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나는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예고편을 보면서 내용이 흥미로워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5개의 분파로 나뉜채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중에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는 소녀가 그 세계를 어떻게 변하게 할지 궁금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좀 실망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지 못한 느낌이다. 다이버전트인걸 숨기면서 돈트리스에 속하면서 자신을 단련한다.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과의 로맨스.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 여러 이야기를 끌어갈려고 하다보니 이야기의 전개가 좀 엉성했다.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못하는 트리스가 고민을 하면서 갑자기 강력해지는 모습이 조금 의아하기도 하다. 그리고 5개의 분파가 있는데 그 5개의 분파에서 오는 흥미로움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것 같다. 영화 초반부에서 5개의 분파에 대한 설명으로 끝내는 부분이 아쉽다. 이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은 5개의 분파와 그 5개 분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몇개의 한정된 분파에 대한 이야기만 자세하게 다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악역을 너무 쉽게 물리치는 듯한... 급하게 끝내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2편,3편도 제작한다고 하는데 다이버전트 2편에서는 좀 더 자세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소재는 흥미로워서 이야기를 잘 풀어가기만 한다면 1편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것 같다.

 

 

 

 

사진-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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