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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6회 극한 알바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멤버들이 각기 다른 힘든 알바를 하는 모습들이 방영되었다. 여기에는 차승원도 오랜만에 나오면서 9년 전에 나왔던 모습들을 떠올리게 했다.


박명수는 무섭고 힘들지만 가장 빨리 끝난다는 말에 63빌딩 창문 닦기 알바를 하였다. 닦기를 시작하기 전에 멤버들은 창문닦기 극한알바 전문가에게 이 알바를 하면 무섭지 않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전문가가 하는 말은 "높은 곳보다 돈이 더 무섭다"였다. 극한알바 전문가가 말도 재미있게 하고 상황이 재미있어서 웃었지만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이야기가 같다.


높이라는 극한의 공포보다 돈이 더 무섭다는 소리...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가슴에 확 와닿았다. 현재 우리들의 모든 가치는 돈이 아닐까. 그리고 그 돈을 벌기위해서 어떤것을 감수하기도 하고.


또, 창문을 닦으면서 내려가는데 안에 있는 사람들이 박명수가 닦는 모습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극한알바 전문가가 이렇게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게 처음이라는 말에 또 한번 놀랐다. 나도 평소에는 그런 일에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연예인이 닦고 있다는 것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 현실이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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