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소닉 스타1을 온게임넷으로 복귀시키다

온게임넷에서 사라졌던 스타1이 다시 돌아온다. 물론 리그가 온게임넷에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BJ소닉이 진행하는 10차 스타 소닉리그를 온게임넷과 같이 진행하게 된다. 스타리그의 32강은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지만 16강부터는 온게임넷을 통해서 진행된다.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진행해오던 소닉 스타리그가 이렇게 온게임넷에서 진행될수 있는 것은 BJ소닉이 대표로 있는 스베누 브랜드가 성공하면서이다. 소닉이 대표로 있는 신발 브랜드인 스베누가 인기를 얻으면서 소닉 스타리그를 후원할 수 있게 되었다. 소닉이 예전에 스타리그를 열기 위해서 대출까지 해가면서 열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면 소닉의 스타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소닉은 스타1도 바둑처럼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나도 친구들 만나서 가끔씩 스타를 하곤 한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다같이 PC방에서 스타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긴다. 그만큼 우리의 추억 속에 남아있고 e스포츠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게임이다. 

물론 이번 온게임넷에서 방송이 단발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타를 향한 사랑만으로 자신이 후원하면서까지 스타를 위한 길을 계속 걷고 있는 소닉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