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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만화의 창작 (MAKING COMICS)

저자 : 스콧 맥클라우드 (김낙호 옮김)

출판사 : 비즈앤비즈

 

 

 

 

스콧 맥클라우드가 쓴 이책은 작가가 만화가인 만큼 만화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화로 손쉽게 예시들을 보며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이 만화의 창작이란 책은 시리즈로 나온 책의 3번째 책이다. 만화의 이해, 만화의 미래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인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앞의 두 권의 책들을 모두 읽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꽤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두 권을 먼저 읽고 읽는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만화의 창작'은 책의 제목처럼 만화를 만들어 보고자하는 초보자들이 어떤 점들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주의해야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만화를 그릴 때에 도움이 되는 작화방법에 대한 기술서같은것들은 시중에 많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만화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만화의 연출에 대해 중심적으로 말을 한다. 그림과 글 등 여러가지 표현에 있어 초보자들이 만화를 시작하면서 놓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말하고 있다. 프레임이라든지 막연하게 생각해볼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글로써 확실히 정리한 것을 보면서 어떤 것인지 확실히 생각할 수가 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웹툰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웹툰에 공부하기에 앞서 만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싶었다. 사실 이 만화의 창작은 흑백으로 된 책이다 보니 웹툰의 표현에 있어서는 상당히 적은것이 사실이다. 책이 쓰여진 시점도 지금보다 거의 10년 전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또, 미국의 만화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다 보니 문화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더러 있다. 하지만 웹툰이든 망가든, 그 만화들이 가지는 속성은 공통되며 그 공통된 특징들을 스콧 맥클라우드는 우리에게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만화에 대해 기초적인것 부터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꼭 만화가 아니더라도 영화, 게임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이 될것 같다. 연출과 스토리, 표현기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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