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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12월 25일에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 개봉한지 50일 만으로 우리 나라에서 역대 외화로는 세번째로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것이다. 그동안의 역대 외국 영화들의 성적들을 보면 2009년에 아바타가 1362만명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2014년 올해 겨울왕국이 1029만명으로 2위에 올라있다.

 

 

인터스텔라가 외국 영화중에 세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긴 했지만 앞으로 더 관객을 동원할지는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아바타가 개봉 44일만에 천만을 돌파했고, 겨울왕국이 46일만에 돌파한것에 비해 인터스텔라는 50일만에 돌파한것으로 다른 두 영화에 비해 느린 속도이다. 그리고 현재 국제시장, 호빗, 기술자들, 상의원 등 신작영화에게 스크린을 많이 내줘 더 이상의 흥행은 어려울것 같다.

 

 

우리나라의 인터스텔라 흥행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적으로 3위에 해당한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영화보는 문화가 많이 발달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인터스텔라의 상당한 혹평으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에서의 인터스텔라의 열풍은 대단했다.

 

 

인터스텔라의 열풍은 그동안 놀란 감독의 영화들이 이유가 될것 같다. 다크나이트와 다크나이트 라이즈로 기존의 다른 히어로 영화들과는 다르게 작품성으로 많은 인정을 받았었다. 그리고 인셉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의 영화들이 괜찮은 성적도 보여주면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았었다. 그러면서 이번 인터스텔라의 개봉 예고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기대를 안겨주었었다. 놀란과 신비한 우주 이야기의 만남이 기대를 증폭시킨것이다.

 

 

실제로 영화를 만들면서 우주에 대한 논문을 쓰기까지했다는 제작진들의 이야기는 그만큼 아직 우주의 신비함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보들의 사실이 논란이 되기도 하고, 놀란 감독 그동안의 영화와는 다르게 감동에 집착을 했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감동의 부분들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는 더 어필을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한다.

 

 

 

사진-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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