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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01번지 남산돈까스

싸지 2020. 7. 13. 01:11

남산하면 떠오르는 돈까스.

남산타워를 향하다가 언덕에 있는 돈까스 집을 찾았다.

남산 케이블카 밑쪽으로 언덕에는 돈까스 집들이 쭉 연달아 있다. 다들 원조라고 하는데 과연 어느집이 진짜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에 내가 방문한 곳은 '101번지 남산돈까스'.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가게에 들어가니 1층은 이미 사람들이 꽤 많아 2층으로 안내해주셨다.

2층은 복잡한 1층과는 달리 꽤나 넓었고 여유로웠다.

수프는 셀프로 무제한으로 떠다 먹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수프가 맛있었다. 돈까스 기다리면서 수프만 두 번 리필해 먹었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었던 마늘돈까스.

먹으면 마늘향이 확 풍겨와서 좋았다. 돈까스 크기가 매우 커서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한데, 그걸 조금이나마 잡아준다.



같이 주문했던 원조왕돈까스.

기본 메뉴도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주문했었는데, 마늘돈까스와 같이 먹었더니 상대적으로 약했던 느낌이 강했다.

마늘소스에 비해 밋밋해서 그런가? 아무튼 개인적으로 마늘돈까스가 더 맛있었다.


2인이 먹는다면 돈까스 두개를 시켜먹는것은 잘 먹는 사람들이 아니면 너무 배부른것 같다. 그리고 돈까스만 계속 먹다보면 양이 너무 많다보니 느끼해서 먹기가 좀 힘들기도 하다. 고추가 왜 있는지 알 것 같은 느낌. 고추가 느끼함을 조금 해소해주긴 하지만 하나뿐이라 다 해소해주긴 역부족이다. 고추도 셀프로 더 갖다먹게 해주면 좋을것 같다.

적당히 먹고 싶다면 돈까스 하나와 모밀을 시켜서 나눠먹는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비빔모밀과 마늘돈까스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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