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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쪽으로 취업을 하려다보니 통신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공무원도 가산점을 주지만, 공기업을 취업하려고 해도 가산점은 보통 1개만 인정해주거나 많이 해줘봤자 2개 정도의 기사 자격증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3개를 딴 것은 좀 쓸모가 없을거 같기도 하다. 

특히, IT 관련으로 취업을 하게 된다면 공통 가산점으로 다른 직무들은 정보처리기사에 대하여 가산점을 받지만 IT 직무는 가산점을 못 받게 된다.

 

암튼, 이번에 3개의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3개의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제일 편했던 것은 정보처리기사였다. 

 

정보처리기사의 경우, 실기를 공부하기 위해 책을 구입해서 공부하였다. 이때, 시중에 시나공이라던지,  이기적이라던지 책이 꽤 있는데, 이 책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답도 명확하고 문제도 체계적으로 만들어져있어 그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같은 100% 필답형인 정보통신기사의 경우에는 정보처리기사의 실기책들처럼 명확한 답이 부족했다. 학원들의 교재가 있긴 했지만 오탈자도 많고, 같은 문제여도 답이 다른 경우가 많아 어떤 것이 정답인지 찾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나마 최근에 출간된 온고지신이라는 책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해소되긴 했지만, 정보처리기사 실기책들처럼 다양한 문제를 통해 공부를 할 수 있는것은 아니라 아쉬움이 남는다.

 

C언어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정보처리기사가 암기할 것도 정보통신기사보다는 적고 더 쉽게 할만하지 않나 싶다. 정보처리기사는 해당 분야별로 문제가 출제되는 수가 어느정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취약한 부분은 좀 버리더라도 다른 부분을 열심히 해서 점수를 더 얻을 수가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사는 문제 출제 분야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다 외워놓고 봐야한다는 것이 힘들다.

 

외우는 것을 좀 힘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무선설비기사가 더 편할 수 있다. 실기사 작업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작업형때문에 보통 학원을 다녀야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실기 합격률은 정보처리나 정보통신에 비하여 훨씬 높다. 회로조립과 스미스차트, 회로설계, 스펙트럼 분석기 정도만 해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단답형 문제도 있지만, 15점밖에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이 단답형을 버리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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