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면 파손된 갤럭시S7 수리

어머니가 폰을 삼성 갤럭시 그랜드를 쓰다가 이번에 갤럭시S7으로 바꾸게 되었다. 그동안 갤럭시 그랜드를 3년이나 약정이 잡혀서 그렇게 좋지도 못한 폰을 비싼 돈 주고 계속 쓰고 있었는데 결국 최신폰으로. 처음엔 갤럭시S6가 좀 더 싸니까 그걸로 갈 생각이었으나 생각보다 갤럭시S6가 가격이 많이 안 떨어져서 얼마 차이 안 나기 때문에 갤럭시S7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하루만에 폰을 떨어트렸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리점에서 갤럭시S7에 맞지 않는 케이스를 줘서 폰이 케이스에서 빠지면서 떨어진 것이다. 뭐, 이건 수리비를 대리점 측에서 내준다고 하니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도 신기한것은 뒷면 글라스랑 옆면 테두리만 깨지고 액정은 안 깨졌다는 것이다. 확실히 갤럭시 액정이 튼튼하긴 한가보다. 친구 아이폰은 책상에서 떨궜는데도 액정이 금간 것을 보면 말이다.

어느 쪽으로 떨어진 것이 확실히 보이는 파손 자국... 몇달 쓰다가 저랬으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지만 하루만에 그랬으니 꼭 수리를 받아야 했다. 게다가 대리점 측의 실수였으니.

처음엔 뒷면만 교체하면 될 줄 알았더니 옆면 메탈 테두리도 찍힌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것도 함께 수리받기로 했다.

갤럭시S7 수리 후기

삼성 디지털플라자에 있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수리 의뢰를 했다. 당일에는 제품의 부품이 없어서 바로 수리를 할 수 없고 다음날에 오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가서 맡겼고, 수리는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뒷면 글라스는 교체하는게 쉽지만 옆면 메탈 테두리는 교체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었다. 그리고 비용도 옆면 테두리 교체 비용이 더 비싸다. 뒷면 교체비용의 2배가 되었던 것 같다.

아무튼 수리를 받고 나니 위 사진처럼 다시 원래 새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