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IT

챗온(ChatON) 사업 접은 삼성

싸지 2014. 11. 25. 00:53


사진출처:챗온 웹페이지


http://news1.kr/articles/?1968048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챗온을 접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처음에 삼성전자가 챗온을 내놓을때를 기억한다. 그때 당시 카카오톡의 열풍이 엄청 났던 지라 삼성이 챗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냈었다. 챗온은 삼성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어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이미 다른 메신저들이 장악해버린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다. 안드로이드, ios, 피쳐폰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에는 거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아주 작은 데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들이 많다. 그래서 챗온의 이런 행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메신저 쪽이 이미 장악해버린 생태계를 파고 들어가서 성공하기가 참 어려운것 같다. 얼마 전에 카카오톡의 사건을 봐도 그렇다. 카카오톡의 검열이 핫이슈가 되면서 보안이 좋아다는 텔레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옮겨가고 그랬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그 열기는 사그라들었다. 메신저를 옮겨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이유... 메신저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쓰면 쓸 수록 소통하기 편하고 그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텔레그램으로 옮겼다가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다시 카카오톡을 쓰고 그랬었다. 



챗온에서 이미 7월달에 비디오 서비스와 보이스 서비스를 중단한 것을 보면 좀 오래전부터 서비스 중단의 이야기가 오가고 한것 같다.

아직 인기가 있는 곳도 있어서 사용률이 적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중단을 한다고 한다.



OS 사업도 그렇고, 이번 챗온까지 삼성은 지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만큼 성과는 나와주질 않는것 같다. 요즘 프리미엄폰은 애플에게, 저가폰은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업체에게 밀린다는 삼성... 이제 더이상 스펙만으로는 무의미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궁금하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