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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를 보기 전에 어떤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그 영화들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도 영화들을 예상하곤 한다. 영화의 감독이 누구인지, 어떤 영화의 시리즈인지,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에 따라 많은 예상을 하는것인데 이런 예상들이 어느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이기 때문에 빗나가는 부분도 많다. 그러면 2014년에 개봉한 영화들 중에 에상에 빗나간 영화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왓컬쳐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상을 빗나간 영화들의 순위를 발표하였다.

 

 

 

2014년 영화의 빗나간 예상들 15

 

 

 

15.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란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확실히 인터스텔라는 평이 많이 엇갈리는 편인것 같다. 다크니아트, 인셉션으로 많은 팬들을 가진 놀란의 영화라는 점과 우주의 내용을 다루면서 실제로 논문을 쓸 정도로 심도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흥행한것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흥행하지 못하였고 로튼 토마토 점수도 그동안 놀란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 이처럼 크리스토퍼 놀란 최고의 영화가 될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14. 메간폭스는 닌자 터틀을 망쳐놓을 것이다.

 

닌자터틀의 아이콘인 에이프릴 오닐 역을 메간폭스로 정하면서 의견이 분분했었다. 그동안 보여준 연기력은 이 영화를 이끌어가야하는 메간폭스가 영화를 망쳐놓을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메간폭스는 이 영화에서 매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그가 왜 에이프릴 오닐이 되었는지 합리적인 이유를 보여주었다.

 

 

13. 레고무비는 괜찮은 레고 광고에서 지나지 않을 것이다.

 

 레고 무비는 레고 블럭을 광고하는 터무니없는 영화라는 예상들이 앞섰지만 의외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스토리와 엄청난 상상력의 힘으로 기대를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었고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2.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그저그런 스핀 오프가 될 것이다.

 

 

 

11. 22 점프 스트리트는 완전히 의미없는 속편이 될 것이다.

 

 

 10. 안녕 헤이즐은 또 하나의 신파극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9.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굉장한 발전을 보일것이다.


에미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의 스파이더맨을 리부트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재미로 꽤 많은 인기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도 2편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하지만 2편을 보면서 많은 실망을 하였다. 많은 악당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영화에 산만함을 앉겨주었고 큰 인상을 남겨주지 못한다. 그리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에 많은 실망을 하였다. 마지막에 여자 주인공은 충격적.



8. 트랜센던스는 놀란급의 걸작이 될 것이다.


 놀란 영화의 촬영기사였던 Wally Pfister의 작품이었기에 놀란의 영화같은 기대감은 더욱 컸을것이다. 그리고 영화의 소재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온다.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퓨터의 완성에 앞두고 죽은 박사의 뇌는 컴퓨터에 업로드되어 자신의 힘을 전세계로 넓혀간다... 소재만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영화의 이야기는 놀란의 영화처럼 매력적이게 풀어가지 못한다



7. 언브로큰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지명은 보장되었다.



6. 트랜스포머:사라진시대는 Shia LaBeof의 부재로 상당한 발전을 보일것이다.



 5. 패딩턴은 캐릭터의 정수를 잃을 것이다.



4. 저지 보이즈는 최근 이스트우드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 될 것이다.



3. 드래곤 길들이기2는 박스 오피스를 지배할 것이다.


실제로 드래곤 길들이기2는 2014년에 미국 성적 16위에 그쳤다.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완전히 실패할 것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캐릭터들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면서 마블 영화의 실패가 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2014년에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 



1. 호빗:다섯군대 전투는 3부작 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톨킨의 팬들이라면 호빗의 이야기를 세편의 영화로 만드는것에 좋아하지 않았겠지만 트릴로지의 마지막 영화라는 점에서 다섯 군대 전투가 갖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세편으로 길게 끌고가는것은 힘들었었는지 영화를 보는내내 전투 장면만 본것 같았다. 시간을 끌기 위해 노력한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스마우그의 폐허보다 못하다는 평을 듣는 작품이 되었다.





아직 보지 않은 작품들이 많아서 공감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은것 같다. 하지만 꽤 공감하는 작품들도 많다. 인터스텔라를 특히 많이 기대했던 나로서는 인셉션을 뛰어넘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인터스텔라였기에 많은 공감을 하였다. 


어떤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만으로도 영화팬들에게는 흥분되는 소식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인기를 얻고 호평을 받은것을 보면 그렇다. 앞으로도 나온다는 작품들의 소식에 많은 기대가 되는데 과연 지금 갖고 있는 예상들을 만족시켜줄지, 예상을 깨고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시켜줄지 기대가 된다.

 

 

 

사진-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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