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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이란 상대방과 정보(신호)를 주고 받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무전기처럼 Simplex로 한 방향으로만 정보를 송신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통신이란 duplex를 말한다.

 

이처럼 duplex(이중화)를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크게 FDD(Frequency Division Duplexing)와 TDD(Time Division Duplexing)이 있다.

 

FDD는 양방향 통신을 위해서 이름처럼 주파수를 분할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송신하는 주파수와 수신하는 주파수를 달리하여 구분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때 송신하는 주파수와 수신하는 주파수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것인가? 단순히 주파수를 나누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최근 이동통신의 경우, 사용 주파수는 점점 높은 주파수 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5G의 경우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사용했던 3G와 LTE의 주파수와 비교해서 많이 높아진 것이다. 주파수는 높은 대역으로 갈수록 감쇠가 심하고 직진하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낮은 대역과 같은 거리를 보내고자 한다면 전력을 더 높게 가야 한다. 

 

이와 같은 특성때문에 이동통신의 경우 Downlink의 주파수를 Uplink의 주파수보다 높게 설정한다. Downlink의 경우 기지국에서 사용자의 단말기로 전송하기 때문에 기지국에서 그 손실을 보충해주기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만약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그 손실을 보충하고자 한다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지금보다 더 빨리 소모될 것이다.

 

위성통신에서는 이동통신과 반대로 Uplink의 주파수가 더 높다. 지구에 있는 지상국에서 전력을 보충하기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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