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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설비기사가 작년에 떨어지면서 혹시 올해 무선설비기사를 딸 수 있을까란 걱정에 시작한 정보통신기사... 

필기까진 순조로웠으나, 2019년 1회차 정보통신기사 실기가 너무 어렵게 나오면서 불합격했다. 사실 그때 면접이 겹치면서 준비를 잘 못하기도 했지만 어렵기가 너무 어려웠다. 합격률 20%도 안되는거 보면 답이 나온다...

 

암튼, 올해 신유형이 추가되면서 정말 어려워진 정보통신기사였기 때문에 2회차도 정말 겁이 많이 났었다.

1회차 준비할 때는 수도스터디의 교재만 구입해서 공부를 했었는데, 뭔가 깔끔하게 정리해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 같은 문제라도 답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공부하면서도 잘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기 때문.

그래서 새로 알게 된 '온고지신'이라는 책을 구입하여 공부하였다. 그동안의 기사 기출 문제들을 모아놓고 답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아서 좋았다. 물론, 해설은 없어서 내가 찾아봐야 했지만 1회차 때 공부하면서 많이 공부를 해놔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서는 좀 편했다.

 

신유형이 이번에도 많이 나오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도 2회차엔 기출 위주로 나왔다. 아마도 1회차 때의 합격률이 너무 낮아서인듯...? 그래도 준비할 때는 정말 걱정이 많이 돼서 각종 법규도 다 찾아보고 새로 개정된 부분도 다 찾아봐서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머리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2번의 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정보통신기사의 경우 정보처리기사보다 더 어려웠다. 왜냐하면 정보처리기사처럼 확실히 정리된 교재들이 부족하며 답 또한 불분명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이다. 최근에 온고지신이 나오면서 그 문제가 조금 해소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좀 그렇다. 또한, 서술형이 많기 때문에 단답형이 많은 정보처리기사에 비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합격, 불합격 여부를 확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이번 2회차에 부분점수를 거의 주지 않아 불합격했다는 분들이 꽤 있다...

 

앞으로 있을 정보통신기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신유형이나 이론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투자되는 일인것 같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면, 기사와 산업기사 기출을 최대한 많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실제로 이번 시험을 볼 때, 혹시나 해서 산업기사 기출을 3개년치 정도 보고 갔는데 2번 문제로 바로 나와 맞춘 기억이 있다. 1회차의 문제도 산업기사에서 나왔던 것을 떠올려보면, 산업기사 기출 문제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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